2002년 설립된 '서울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은 환자를 우선으로 진료와 문턱 낮은 병원을 추구하며 '병원은 의료진 고유의 영역'이란 생각에 목소리를 낼 수 없었던 일반 시민들이 모여 만들어진 의료 협동조합이다. 조합원들의 출자금과 증자를 통해 '우리네한의원'을 먼저 개원하고, 이후 '우리네치과'와 '우리네노인복지센터'의 문을 차례로 열며 조합원 건강과 함께 지역주민 건강까지 돌보며 따뜻한 공동체를 지향하고 있다.
‘서울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의 조합원이 되려면?
협동조합의 설립취지에 동의하는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각 의료기관, 조합사무국,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가입원서를 작성하고, 출자금 5만 원(5구좌 기준. 1구좌에 1만 원) 이상과 가입비 1000원을 납부하면 조합원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조합원이 되면 ‘우리네치과’와 ‘우리네한의원’을 조합원 자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조합원은 예약이 가능하고, 비보험 치료에도 본인부담금의 10% 할인이 된다. 조합 내 여러 소모임에도 참여할 수 있다. 조합원 가족(등본상의 가구원)은 조합원과 같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문의: 02-848-2150, www.medcoop.org) |
「[사회적경제 시리즈 ③ 서울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서울 첫 의료협동조합… “병원가는길 룰루랄라”」
안창현 기자, CNB저널, 2015-0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