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우리 사회 곳곳에서 저마다의 방법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분들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 어려움을 겪는 사회 곳곳에 새 살이 돋아날 수 있도록 따뜻한 배려의 손길을 펼치는 모습을 보면 큰 위로가 아닐 수 없다. 독일 언론인 토마스 람게는 『행복한 기부』라는 책에서 ‘2-1=3’라는 수식으로 나눔을 표현했다. ‘기부와 자원봉사는 나눌수록 커지며, 주는 자와 받는 자 모두에게 행복을 부르는 성공투자’라는 의미다. 그런 의미에서 나눔과 봉사의 참모습은 일회성의 이벤트가 아니라 진정성과 꾸준함이 있어야 한다.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이 ‘혹여 두 얼굴’을 갖고 있는 것은 아닌지 고민하고 되돌아보아야 하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