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번 2015 제1기 나눔교육강사양성교육 기본과정에는 작년 나눔교육사 3급을 취득한 나눔교육사들의 추천으로 교육을 받게 된 분들이 많았습니다. 나눔교육사들이 전국 각지에서 나눔홀씨 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계심을 느꼈습니다.
위정희 나눔교육센터장의 진행으로 교육이 시작되었습니다. 자신을 표현하는 네 글자로 자기소개를 하면서 각자의 개성과 특징을 전달했습니다.
첫 시간은 나눔국민운동본부의 손봉호 대표께서 '나눔의 특권 - 왜 나눔인가?' 에 대한 주제로 강의해주셨습니다. 모든 것이 철저히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현대 사회에서는 한 개인, 가문, 단체 혹은 기업이 큰 이익을 얻게 되는 것은 직접 혹은 간접적으로 사회 전체의 공헌과 희생이 있기 때문이라며 약자들을 돕는 것은 자선이 아니라 모두의 의무라고 강조했습니다.
두 번째 시간은 전성실 나눔교육연구소 대표의 ‘나눔과 교육’강의가 이어졌습니다. 교육의 진정한 목적은 무엇이고, 참된 교사의 역할은 무엇인지 성찰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특히 나눔교육은 올바른 자존감을 바탕으로 진정으로 가치 있는 삶을 살아가도록 가르치는 일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첫날의 마지막 시간은 위정희 나눔교육센터장님의 나눔교육프로그램 실습이었습니다. 나눔에 대한 인식 전환의 필요성과 나눔교육의 의미을 통해 나눔교육 강사로서 나아가야할 방향을 설명했습니다. 이어서 흥미진진한 도네이션게임이 진행됐습니다. 3명의 기부자(재단 설립자)와 기부금이 필요한 비영리단체들로 조를 이뤄 서로를 설득하는 게임입니다. 열성적으로 게임에 임한 여섯 조 중에 3조만 후원자를 설득해 기부금을 얻을 수 있었답니다.
내일을 기약하며, 즐거웠던 나눔교육 첫째 날을 마무리합니다.
첫 번째 강의는 경희대후마니타스칼리지 박영선 교수가 ‘시민되기와 나눔’을 주제로 강의해주셨습니다. 나눔교육은 진정한 의미의 시민이 되어야 가능하다고 합니다. 시민의 의미, 한국 시민 개념의 발달, 시민의 역할과 나눔 활동으로서의 직접 참여에 대해서 이야기해주셨습니다.
이어서 이화여대 대학원 박신영 강사의 해외 나눔교육 사례에 대한 소개가 있었습니다. 나눔교육에 대해 논문을 발표한 박신영 선생님은 직접 경험하고 온 미국의 Learning to Give의 사례를 소개하며, 외국의 나눔교육 시스템 사례를 통해 한국 나눔교육에 적용가능 한 점들을 공유하는 시간을 만들어주셨습니다.
마지막 강의는 작년 나눔교육사3급을 취득한 나눔교육사들의 성장스토리를 들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첫번째 나눔교육사는 한국로타리청소년연합의 김태준 사무국장입니다. 현재 진행 중인 자원봉사 활동과 나눔교육을 소개하고 나눔교육사로서의 역할과 고민을 공유했습니다. 나눔교육을 통해 변화된 삶으로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인성과 가치관을 심어주고 싶다는 꿈도 밝혔습니다.
두 번째는 안산에서 활동 중인 방희원 나눔교육사의 이야기입니다. 방희원 교육사는 부모교육을 통해 가정에서 이루어지는 나눔교육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습니다. 나눔국민운동본부에서 받은 나눔교육을 실제 현장에서 적용하여 활용하고 있으며, 나눔교육사로서 자부심을 갖고 열심히 활동 중이라고 소개했습니다. 미래의 나눔교육사가 될 교육생들은 반짝이는 눈빛으로 나눔교육사들의 성장스토리에 빠져들었습니다.
나눔교육강사양성교육의 두 번째 날을 마무리하며, 각자의 마음속에 나눔교육의 씨앗을 틔워 집으로 돌아갑니다. 다음 주에는 나눔의 꽃이 활짝 피어나는 시간이 되길 기대합니다.
첫 번째 강의는 김종빈 소셜밸런스 대표의 ‘창의적 나눔교육을 위한 기획과 실행’이었습니다. 나눔교육강사로서 실제로 나눔교육을 준비하고 이끌어가는 방법들을 설명해주셨습니다. 기승전결 시나리오에 따라 강의안을 작성하는 방법부터, 비언어 메시지의 효과, 자신의 스토리를 통한 감동적인 강의 비법까지 알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이어서, 보건복지부 사회서비스일자리과 강석원 주무관의 ‘나눔문화 확산 방안’에 대한 소개가 있었습니다. 나눔과 복지가 더욱 중요해지는 현 시점에서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정책을 소개하고 향후 계획을 설명하는 자리였습니다. 강주무관은 나눔교육의 활성화를 통해 전국에 나눔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며, 나눔교육에 더욱 관심 갖고 함께해달라고 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남기철 동덕여자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의 ‘한국사회복지의 변화와 나눔’에 대한 강의가 있었습니다. 남기철 교수는 사회구조의 변화와 사회문제를 이야기하면서 사회복지의 변화를 설명했습니다. 노인인구가 많아지고 양극화와 상대빈곤이 심화되는 현대사회에서 복지를 통해 어떻게 사회를 통합할 것인가 고민해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사회적 통합의 성격에서 사회복지와 나눔은 공통점을 갖으며, 나눔이 자선이 아닌 생활의 문화로 정착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교육동안에 인상 깊은 모습을 보인 분들에게 드리는 포토어워드 시상식이 진행되었습니다. 이렇게 나눔교육강사 양성교육 기본과정 1기가 마무리되었습니다.
총 18시간의 교육을 이수한 교육생들은 이번 교육을 통해 나눔에 대한 인식이 새로워지고 나눔교육의 필요성을 절실히 깨달았다고 말했습니다. 우리들은 6월에 진행될 전문과정 교육에서 더욱 성장한 모습으로 만날 것을 약속했습니다. 교육은 끝났지만 우리의 인연은 이제 시작입니다.
글 · 김해림
조회 : 5,714
Total 24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