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2014년도의 대미를 장식하는 나눔강사양성교육 <청소년 나눔교육 HOW>가 시작되었습니다.
이번 교육은 전국각지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나눔교육을 진행 중인 나눔교육강사분들을 위한 교육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제법 차가운 바람을 뚫고 아침부터 많은 분들이 모였습니다. 위정희 나눔교육센터장님은 한해의 마지막 교육이니만큼 센터를 찾아와준 선생님들께 애틋한 마음과 고마운 마음을 담아 반갑게 맞이했습니다.
청소년 나눔교육은 강의 기법에 따라 전달효과가 크게 달라집니다. 첫 시간은 효과적인 강의력을 위한 소셜밸런스 김종빈 대표의 강의가 있었습니다. 김종빈 대표는 나눔교육의 3요소는 주제(스토리), 대상(강사·청중), 목적(기대효과)으로 특히나 청중과의 공감을 통해 영감과 촉진을 주는 교육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자신만의 스토리텔링을 통한 콘텐츠 개발은 가장 효과적이고 진정성 있는 강의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서울디지털대학교 윤창원 교수님의 <나눔의 사회학 - 참여와 혁신> 강의가 있었습니다. 윤창원 교수님은 다양한 영상 자료를 활용하여 나눔을 이해하고 참여를 독려하는 방법들을 알려주셨습니다. 나눔교육은 ‘시민성’을 바탕으로한 나눔교육은 학습자가 빈곤과 장애 등에 처해 있는 사회적 약자를 나와 동일한 수평적 관계로 인식하도록 인도하는 교육으로 더불어 사는 삶을 위해 꼭 필요한 교육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청소년 나눔교육의 시작은 자존감 교육일 것입니다. 자기를 사랑할 줄 아는 건강한 마음에서 타인을 생각하는 ‘나눔’의 마음이 싹을 틔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숙명여자대학교 아동연구소 이은수 연구원은 <자존감과 청소년 나눔교육>이라는 주제로 청소년의 특성을 이해하고 건강한 자존감을 위해 어떤 도움과 교육이 필요한지 강의해주셧습니다. 특히나 물컵과 잉크를 사용해 자존감을 키우는 말들을 실습해 보았는데, 교육생들의 마음을 울리며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첫날의 마지막 강의로 한국스카우트연맹의 김경식 국장이 <현장에서 만나는 나눔교육 - 유스필란트로피>를 강의해주셨습니다.
한국스카우트에서 진행 중인 나눔교육을 통해 변화하는 청소년들의 모습을 보며 아이들에게 있어서 나눔교육을 얼마나 중요한지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글 · 김해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