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날에도 이어서 열정적인 강의가 시작되었습니다. 첫 시간은 소셜이노베이션그룹 대표 양세진 박사의 <나눔의 소통에 대한 철학>이었습니다. 양세진 대표는 진정한 나눔을 위해서는 나눔이 스스로에게 갖는 의미가 무엇인지 캐묻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특히나 청소년 나눔교육에서는 소통을 통해 나눔의 기쁨이 공감되고 공유되도록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랜 캐물음을 통해 자신이 나눔의 존재라는 것을 깨닫는 것이 바로 진정한 나눔의 시작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어서 한양대학교 신두철 교수님의 <참여식 나눔 교수기법 - 나눔 모더레이터 강사 교육>이 진행되었습니다. 신두철 교수님은 다양한 참여식 기법을 통해 타인과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이끌고, 더 나아가 ‘나눔’을 쉽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이끄는 방법들을 가르쳐주셨습니다.
마지막으로 나눔교육연구회의 전성실 대표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참가자들이 직접 체험해보는 시간을 만들어주셨습니다. 나눔 글쓰기, 공동작품 만들기 등을 통해 함께 소통하고 배우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교육생들의 작품처럼 알록달록 다양한 색깔로 채워질 나눔교육의 미래를 그려보는 시간이었습니다.
한 해의 끝자락에서, 새로이 만나 함께 웃었던 많은 분들의 얼굴이 떠오릅니다. 참 감사하고 소중한 인연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내년에는 얼마나 더 많은 분들과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까요. 2015년이 더 기대되는 이유는 모두 여러분 덕분입니다.
글 · 김해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