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의 첫날 아침, 목포국제축구센터로 많은 분들이 찾아오셨습니다.
위정희 나눔국민운동본부 나눔교육센터장의 활기찬 인사와 함께 ‘마을, 공유 그리고 나눔’ 교육이 시작되었습니다. 한 자리에 모인 교육생들의 자기소개가 이어졌습니다. 한 교육생은 “처음 접하는 나눔교육이라 기대와 설렘이 가득하다”며 “이틀 동안 열심히 배우는 자세로 교육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습니다.
첫 번째 시간은 목포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사)휴먼네트워크 상생나무의 김종익 대표가 강의했습니다. 우리 교육의 주제인
‘마을, 공유 그리고 나눔’을 주제로 공동체의 개념을 이해하고 가치있는 공동체를 위한 나눔의 역할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두 번째 강의는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의 이미경 전남지부장이 ‘나눔현장이해: 지역NPO의 자원연계’에 대해 강의했습니다. 지역 활동에 있어 네트워크의 필요성에 대해 해외의 아동 청소년 복지 네터워크 사례와 우리나라의 실정을 비교하며 설명했습니다.
세 번째 강의는 ‘나눔교육을 통한 공감과 소통’을 주제로 김종빈 소셜밸런스 대표가 강의했습니다. 김종빈 대표는 공동체성 회복을 위해 나눔교육이 중요함을 강조하면서 나눔교육강사로서 필요한 소통 방법에 대해 강의했습니다.
마지막 시간은 위정희 나눔국민운동본부 나눔교육센터장이 장식했습니다. ‘나눔교육 방향 이해’라는 주제로 나눔의 개념과 유형에 대해 생각해보고 나눔의 시선을 온정주의에서 사회구조적 관점으로 바라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사회변화의 기제로써의 나눔, 나눔확산을 위한 나눔교육의 방향에 설명했습니다.
이어서 위정희 센터장의 진행으로 조별 워크숍이 진행되었습니다. 현장에서 활용 중인 나눔교육 프로그램을 실습해볼 수 있는 시간으로 타인에 대한 이해와 소통을 위한 나눔감성 인터뷰와 왼손 얼굴 그리기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습니다. 교육생들은 밝은 얼굴로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첫째날 교육을 마무리하며 한 교육생은 “이렇게 좋은 기회에 좋은 분들을 만날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말했습니다. 나눔교육센터는 따뜻한 마음으로 내일 교육을 준비하며 하루를 마무리 했습니다.
지난 2014년 나눔교육사 3급을 발급받은 선배 나눔교육사들이 목포축구센터를 찾아왔습니다. 광주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김용식 나눔교육사와 익산을 대표하는 채승재 나눔교육사가 자신의 성장스토리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나눔교육사로서의 활동 계기와 나눔교육을 통한 자기 변화 과정을 소개하며 그동안의 교육 노하우를 공개했습니다.
1박2일의 교육을 마무리하며, 특별한 수료식이 시작됐습니다. 교육생의 이름이 호명될 때마다 PPT에는 각자의 개성을 칭찬하는 상장이 공개됐습니다. 1박2일동안 함께한 교육생들의 공감의 웃음소리와 축하의 박수가 교육장을 채웠습니다.
우리는 1박2일 동안 서로의 가슴에 희망의 씨앗을 담았습니다. 그리고 그 씨앗은 작은 것도 함게 나누는 따뜻한 마음 안에서 곧 싹을 틔울 것입니다. 그 꽃들이 모여 아름다운 꽃밭을 이룰 때까지 나눔교육센터는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
글 · 김해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