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8일 제4기 나눔교육 전문강사 양성교육 기본과정 교육장 강의가 진행되었습니다. 교육에 앞서 다양한 분야, 연령층으로 이루어진 분들이 자기소개를 하며 교육에 참여한 동기 등을 공유하는 네트워킹 시간을 진행하였습니다.
첫 번째 강의는 ‘지구촌의 과제와 나눔’이라는 주제로 나눔국민운동본부 총장님께서 강의해 주셨습니다. 경제적 나눔 뿐만 아니라 사회 전체적으로 확장되는 나눔의 의미와 다양한 나눔활동을 알리고, 지구촌의 위기에 따른 과제와 사회적 갈등으로 인한 양극화의 심각성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나눔 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강의해 주셨습니다.
두 번째 강의는 상명대학교 가족복지학과 홍영준 교수님의 ‘해외 기부·모금 교육 현황’에 대한 강의가 진행되었습니다. 한국과 해외의 기부현황, 기부지수, 공동모금제도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해주셨던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11월 13일 교육은 서울 남산에 위치한 유스호스텔에서 1박 2일 숙박교육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첫 번째 강의는 ‘나눔의 이해와 실천’ 이라는 주제로 박경석 나눔문화 연구소 소장님이 국내외 나눔 실천자들을 소개하며 다양한 나눔에 대한 사례를 강의해 주셨습니다.
두 번째 강의는 정완숙 디모스 플러스 대표님이 ‘나눔교육을 위한 의사소통은 어떻게 가능한가’ 라는 주제로 그룹 토의를 이끌어 가는 토론의 한 방법인 퍼실리테이션(facilitation)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최근 회의문화 개선의 일환으로 퍼실리테이션은 많은 기업에 도입되고 있습니다. 이번 수업을 통해 ‘나눔’이라는 주제에 대한 서로의 생각을 자유롭게 공유하고 나눔이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에 대한 토론을 진행하며 퍼실리테이션을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맛있는 저녁식사 후 세 번째 강의는 나눔교육연구회 전성실 대표님이 ‘나눔의 시작/자존감’이라는 주제로 강의해 주셨습니다. 이번 강의를 통해 나눔에 대한 인식을 개선할 수 있었고 자존감이 떨어지는 이유에서부터 떨어진 자존감을 세워주는 방법까지 초등학교 교사로 근무하면서 진행하였던 실제 사례를 통해 참여자들이 활용할 수 있는 강의 방법을 알려주셨습니다.
첫째 날 강의는 끝이 났습니다.
다음날 있을 조별 나눔교육 강의안 발표를 위해 늦은 시간까지 의논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숙박교육 2일차, 첫 번째 강의는 김희은 여성사회교육원 원장님께서 ‘강사로서의 창조적 비전’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통해 강사로서 가져야할 태도 및 가치관, 역할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두 번째 강의는 군포시 당동청소년문화의집 김지수 관장님께서 진행하고 있는 나눔교육 사례를 발표해주셨습니다. 나눔 재발견, 나눔 굿 아이디어, 나눔 스토리텔링, 나눔 바이러스라는 주제를 가지고 나눔 활동 활성화를 위해 중학교, 아동센터 등에서 청소년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실행하며 활발한 교육활동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마지막 시간에는 진행됐던 교육들을 바탕으로 직접 교육안을 작성하는 시간을 통해 조별로 나눔교육에 대한 생각을 정리하여 다양한 교육안을 도출하였습니다.
조별 발표가 끝난 후 수료식이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교육을 통해 나눔교육의 의미를 되새기고 나눔 강사로써 한걸음 다가설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벌써 11월입니다. 바람도 많이 차가워졌고, 올해도 겨우 두 달을 남겨 놓았습니다.
6월부터 시작한 나눔교육 기본과정도 이번 달 제4기를 마지막으로 끝이 났습니다.
항상 교육을 마치는 시간이면 헤어짐에 아쉬움이 남지만 오늘의 아쉬움은 더 크게 느껴집니다. 강의를 통해 앞으로의 수료자들이 따뜻한 나눔강사로 활동하며 진정한 나눔교육의 발전을 기대해봅니다. 4기 교육생 여러분 즐거운 시간이였습니다.
글 • 강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