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혁신처에서 주관하고 나눔국민운동본부가 진행하는 공무원 위탁교육 ‘나눔과 봉사로 디자인하는 창조적 공직문화’가 지난 7월 14일(화)~16(목)에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있었습니다.
이날은 각부 각처의 공무원들이 나눔과 봉사를 통해 활기차고 생기 있는 공직문화를 만들어보고자 모였습니다. 위정희 나눔국민운동본부 나눔교육센터장은 교육생들에게 나눔국민운동본부를 소개하며 반갑게 인사를 나눴습니다.
첫 번째 강의는 나눔국민운동본부의 김동흔 사무총장이 ‘나눔에 대한 이해와 과제’를 주제로 강의했습니다. 김동흔 사무총장은 지구촌의 문제와 사회적 갈등을 해결할 수 있는 것은 ‘나눔’이라며, 제도적 개선과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어서 전성실 나눔연구소 대표의 ‘나눔과 지역사회’ 강의가 있었습니다. 교육생들은 전성실 대표와 함께 진정한 삶의 목적과 행복한 삶을 위한 조건은 무엇인지 고민해보고, 행복한 삶을 위한 나눔실천 방향을 모색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박인주 강원대학교 초빙교수의 ‘한국사회의 비전과 창조적 나눔거버넌스’에 대한 강의가 이어졌습니다. 박인주 교수는 우리나라의 빠른 성장세에 드리워진 그늘로 낮은 행복지수(HPI)와 사회갈등의 심각성을 설명하며, 그 해결책으로 사회적 자본 확충을 통한 창조적 나눔거버넌스를 이야기했습니다. 수평적이고 협력적이며 참여적인 나눔거버넌스를 통해 사회의 신용자본을 쌓아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둘째날에 진행된 첫 번째 강의는 김현옥 한국자원봉사협의회 사무총장의 ‘자원봉사로 본 나눔문화의 현재’입니다. 김현옥 사무총장은 나눔과 자원봉사의 의미에 대해 돌아보고 한국 자원봉사의 흐름과 이슈를 통해 자원봉사활동의 새로운 트랜드(볼런테인먼트, 재능나눔 프로보노, 마을공동체 가꾸기 등)를 소개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이어서 전 월드비전 회장이자 현 한국글로벌사회봉사연구소장인 박종삼 소장의 ‘세상 밖 나눔이야기’가 이어졌습니다. 세상 밖 나눔과 봉사의 기반 가치와 윤리, 이념들을 소개하며 공무원으로써 세계의 생명파괴문제에 대해여 어떤 인도주의적 윤리적 책무성을 가져야하는지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셋째날에는 양세진 소셜이노베이션그룹 대표의 ‘나눔의 철학과 진정성 그리고 비전’ 강의가 있었습니다. 양세진 대표는 나눔의 본질은 어떤 가치가 내면화되도록 공감을 통해 공동의 주인이 되도록 하는 상호의존적인 과정이라고 설명하며, 각자에게 나눔의 본질은 어떠한지 ‘캐물음’의 시간을 갖도록 했습니다. 양세진 대표는 본질에서 답을 찾고 사유하는 과정을 통해 진정으로 행복하고 생기있는 나눔의 삶을 살아 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곽대석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사회공헌정보센터 소장은 ‘나눔활동의 사회적 가치’에 대해 강의했습니다. 사회복지현장의 이해를 통해 기업의 사회적 역할이 확대되고 진화되고 있는 현상을 설명하며 자신의 기업사회공헌 경험을 살려 이야기를 이어갔습니다.
마지막으로 ‘사회적경제 정책현황과 과제’라는 주제로 최혁진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기획관리본부장이 강의했습니다. 사회적 경제란 무엇이고,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통한 지역사회의 변화와 새로운 미래전략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사회적기업 육성정책현황과 협동조합 기본법과 전망에 대해 살펴보면서 생소하던 사회적경제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즐거운 수료식이 시작되었습니다. 3일동안 적극적이고 열정적인 자세로 교육에 임했던 교육생 '나눔 꿈나무'로 선정하고, 교육생들의 개성넘치는 모습이 담긴 포토제닉 시상식으로 웃음을 더했습니다.
3일동안 교육에 함께했던 서로를 격려하고 앞으로 더욱 주체적이고 행복한 나눔의 삶을 살겠다고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교육생들이 서로에게 수료증을 수여하며 인사혁신처 공무원위탁교육 '나눔과 봉사로 디자인하는 창조적 공직문화' 교육이 모두 마무리했습니다.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인사를 전합니다. 고맙습니다.
글 · 김해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