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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단체탐방] 한국실명예방재단 2013-08-02 11:28


 
코리안 드림을 안고 한국에 와있는 외국인 노동자들에 대한 의료지원은 제도적으로 많이 갖추어졌지만 여전히 사각지대가 많습니다. 보험적용이 안 되는 사람들이 많고 주중에는 일을 해야 하기 때문에 눈이 불편해도 돈 문제와 시간문제로 병원에 가기가 쉽지 않습니다. 우리 재단에서는 외국인 근로자 밀집거주지역인 안산시에서 매월 셋째 주 일요일에 무료 눈 진료를 하고 있는데 눈 수술이 필요하면 수술비도 지원해 드리고 있습니다.
작년 한 해 해외 저개발국 8개 나라 15명, 23안에 대해 눈 수술비를 지원했습니다. 캄보디아는 대표적으로 실명율이 높은 국가입니다. 인구 1,400만 명에 안과 의사는 40여명 밖에 안 될 정도로 안 인프라가 매우 취약합니다.
처음에 말씀 드렸듯이 지난 3월, 프놈펜에 눈 건강센터를 개원 했습니다. 현지 의사가 상시 진료하고 우리나라 의료진도 월 한 번 정도 방문해서 진료와 현지 의료진이 하지 못하는 수술을 하고 있습니다. 이외에 어린이 눈 건강교육, 시력검진, 안경제작/배포도 같이 하고 있습니다.
캄보디아뿐만 아니라 다른 저개발국에도 우리 재단이 지난 40여간 쌓아 온 눈 건강증진 노하우를 전수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들이 많습니다. 기초생활 수급자의 경우 국가에서 보조하는 30~40만원의 수입으로 겨우 생활하고 있는데, 백내장 수술이 한 안당 약 20여만 원으로 양쪽 다 수술을 해야 하는 경우 40여만 원 가량 듭니다. 쉽게 병원에 갈 수 있겠습니까? 그냥 참는 겁니다. 백내장의 경우는 그래도 수술비가 적은 편입니다.
망막성질환의 경우 대부분 백만 원 이상이 필요하니까 자력으로는 도저히 병원을 갈 엄두를 내지 못합니다. 작년도에 우리 재단에서 약 3,200명 안 수로는 약 5천안에 대해 수술비를 지원해 드렸습니다. 그런데도 재원 부족으로 신청하는 모든 분들에게 지원을 다 해 드리지 못해 항상 송구한 마음입니다.
 
 

‘세 살 눈이 여든까지 간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제는 여든이 아니라 백 살까지로 바꿔야 하겠지요. 눈은 한 번 나빠지면 회복이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어릴 때부터 눈 건강관리를 하는 습관을 길러 주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우리 재단에서는 가정에서 간단하게 검사할 수 있는 시력측정도구를 개발해서 3세에서 6세사이의 어린이 약 60만 명에게 배포하고, 회수된 검사지를 분석해서 정밀검사가 필요한 어린이에 대해서는 안과에 진료를 받게 하는 등 추후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다니는 어린이와 초등학교 1,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전문 강사가 눈 건강관리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작년도에 약 15,000명을 하였습니다. 특히, 초등학생의 경우에는 뮤지컬 형식으로 교육을 하고 있어 호응도가 더 높은 편입니다. 저시력 어린이들의 사회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시기능 훈련, 저시력 캠프 같은 것도 주기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 연령대의 전국 어린이가 약 180만 명 정도라고 하니까 30% 정도가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데 더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 주시면 좋겠습니다.
 
 
 
 
할아버지 한 분이 공장에서 청소를 하면서 근근이 살아가고 있는데 어느 날부터 사물이 뿌옇게 보이기 시작해서 청소가 제대로 되었는지 확인이 안 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한두 번 쓸면 되는 것을 혹시 청소가 덜 되어 그나마 생활비 일부를 벌 수 있는 직장을 잃을까봐 몇 번씩 쓸었다고 합니다. 우리 재단에서 실시한 무료 검진에서 백내장이 발견되어 수술을 받으셨지요. 
이외에도 눈 수술을 받은 후에 밝은 세상을 보게 되었다면서 나도 다른 사람을 돕겠다면서 오천 원, 만원 이렇게 보내 주시는 어르신들도 많습니다,
또 활동을 하면서 가장 안타까운 일은 어르신들의 눈에 대한 무관심입니다. 특히 어르신들은 도수가 맞는 안경만 착용하시거나 조기에 발견만 하면 수술을 통해서 세상을 밝게 살아가실 수 있는데도 나이가 들어서 눈이 침침해지는 건 어쩔 수 없다고 포기 하면서 사시는 분이 많습니다. 그래서 눈에 대한 최소한의 지식을 알려드리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우선, 금년도에 서울 경기지역의 어르신 4,000명에게 눈 건강교육을 실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현재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나눔의 진정한 가치와 왜 나눔이 필요한지? 나눔으로써 얻게 되는 것은 무엇인지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 주고 동참케 하고 싶었으나 효과적인 방법을 잘 몰라 고민하고 있던 차 “나눔 전문강사 양성 프로그램”이 공고되는 것을 보고 바로 지원했습니다. 저한테는 매우 유익한 시간 이였습니다. 아마 다른 분들도 그러했으리라 짐작이 됩니다. 이런 프로그램은 나눔운동본부가 아니면 하지 못하는 프로그램이죠!
나눔 운동본부가 설립 된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도 나눔 대축제, 나눔 대상 같은 의미 있는 일을 많이 하고 있어 앞으로 우리사회에 나눔문화가 더욱 튼튼히 뿌리 내리도록 하는데 큰 역할이 있을 것으로 기대 합니다.
 
 
 
눈은 살아가는 정보의 90%를 얻을 만큼 눈은 매우 중요합니다.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야 하듯이 눈 역시 건강할 때 지켜야 합니다.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 하셔야 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주위에 실명 위기에 있으나 경제적인 사정으로 인하여 수술을 받지 못하고 있는 저소득층이 있으면 한국실명예방재단을 안내해 드리도록 부탁드리겠습니다.
아울러, 세상은 조금 더 가진 사람들이 조금 덜 가진 이웃들에게 나눠주는 나눔문화의 확산이 필요합니다. 우리 재단에는 수술비 후원을 기다리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참여하여 주신다면 좀 더 밝은 세상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한국실명예방재단 홈페이지 바로가기 http://www.kfpb.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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