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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단체탐방] 글로벌나눔네트워크 2013-09-02 20:28

 

글로벌나눔네트워크가 펼치고 있는 ‘쓰지 않는 학용품 모으기 운동’은 나눔을 거창하게 생각하는 우리의 생각을 단순하게 하고,
지구촌의 공통현안인 환경보호와 자원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기부, 나눔 그리고 봉사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지역의 각 교육청과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 운동은 각 학교와 학생, 학부모 등 누구나 집에서 쓰지 않고 있는 학용품을 기부함으로써 쉽게 참여 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대구, 성남, 양천, 강서 교육청의 협조 아래 컨테이너 3대 분량을 모아 저개발국가 10개국의 빈민 어린이들에게 보냈습니다. 앞으로 자원 선순환과 세계시민의식 교육, 빈곤국가 아동 지원을 위해 이 운동을 전국적으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이 운동을 통해 우리가 기대하는 것은 저개발국가 아동․청소년들에게는 학업에 대한 의욕 고취, 지구촌으로 볼 때는 환경보호운동이 됩니다. 쓰레기 배출 최소화 되며, 자원절약으로 인한 자원낭비 및 자원고갈도 늦출 수 있습니다. 또한 건전한 소비문화가 형성되어 어려운 이웃들과 더불어 사는 것에 대해 배우는 좋은 기회도 될 것입니다.
 


 
네. 물건을 모으는 문제 보다 물건을 보내는 과정에 더 어렵습니다. 
모아서 화물로 보내다보면 국내에서의 집합, 포장과 운송, 현지에서의 통관, 나눔 등 매우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하고 운송비 또한 만만치 않습니다. 어떤 경우에는 새 것으로 사는 게 더 저렴하게 느껴질 때도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어떤 분들은 물건보다 돈으로 보내 자국에서 살 수 있도록 하면, 훨씬 효과적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국내의 아동․청소년들이 학용품을 모으는 자체가 나눔에 대한 교육이 되고 실천이 됩니다. 이처럼 아이들에게 교육하고 훈련 하는 가치가 경제 가치보다 더 위에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힘들지만 국내의 아이들이 정성껏 모은 학용품을 해당 국가의 학생들에게 선물로 보내고 있습니다. 단순한 구제품이 아닌 선물로 보내어진다는데 그 의미를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오래전부터 ‘애들아 아침 먹고 학교가자!’ 캠페인을 펼쳐왔습니다.
이 캠페인은 학생들의 건강증진, 학업성적 향상, 쌀 소비 증가를 통한 농민 살리기, 아침식사 시간을 통한 온가족 대화시간 증가, 우리농산물에 대한 관심증대를 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더 중요한 이유는 아침을 먹지 않으면 신경이 날카로워져 발생할 수 있는 학교폭력과 소극적인 아이들의 자살로 이어지는 경우 등을 예방하기 위해서입니다. 많은 연구에서 건강과 학습증진은 물론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학교폭력, 왕따, 청소년 자살문제도 아침밥과 관계가 있다고 알려졌습니다.
그런데 한국의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은 대부분 아침밥을 먹지 않는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먹지 않는 것과 먹을 수 없는 것은 큰 차이가 있는 것입니다. 기회는 누구에게나 동등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가정형편으로 아침밥을 먹을 수 없는 학생들에게 지역 ‘청소년아침무료급식센터’를 이용해서 ‘아침밥 먹고 학교가기 운동’을 시작한 것입니다.
사회 안전망 차원에서 정부가 이런 일을 다 해주면 좋겠지만, 정부 역시 이 문제를 100% 감당하기 힘들기 때문에 민간사회안전망운동 차원에서 이 문제를 해결해야겠다는 결심을 굳힌 것입니다.
글로벌나눔네트워크 전국1호점인 ‘경산청소년아침무료급식센터’는 교회에서 장소를 제공하고, 지역봉사단체인 바르게살기운동 여성회에서 정기적으로 식자재다듬기, 지역주민들이 배달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시작할 당시 아이들이 와서 밥을 먹고 등교하게 했는데, 아이들은 센터에 오는 자체를 부담스러워했습니다. 그래서 번거롭지만 아침에 자원봉사자들이 집집마다 배달을 해, 청소년들이 아침을 먹고 학교에 갈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지역에 있는 자원봉사단체들과 협약을 맺고 활동하기 시작하면서 지역주민들의 호응도 아주 좋았습니다.
앞으로 글로벌나눔네트워크 청소년아침무료급식센터는 아침 배달을 원칙으로 건물, 인적 자원, 봉사정신을 가지고 있는 지역사회 봉사단체들과 연합해 ‘애들아 아침 먹고 학교가자!’ 운동을 전국적으로 확산시킬 예정입니다.
 



교육기부MOU는 ‘누구나 나눔과 기부운동에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하자’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학부모와 학생이 함께하는 자원봉사단을 조직하여 어려운 사람들을 이해하고 배려하자는 것입니다. 나눔교육, 나눔체험, 나눔국제교류 같은 사업들을 활성화하여 학생과 학부모 등이 나눔과 기부운동에 쉽게 참여 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입니다. 하지만 앞으로 서로의 협력의 깊이를 더 연구해야할 과제도 있습니다.
 

 
앙스해외봉사단은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는 지구촌 이웃들과 우리의 발전경험을 나누고, 양국 간 우호관계 증진을 위해 현지 주민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교육, 보건 등 여러 분야의 봉사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가정에서 쓰지 않고 있는 학용품을 모아서 정기적으로 지원하는 나눔봉사와 저개발 국가의 학교, 학생들의 학습 발전을 통해 국제 협력 증진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지난 해 제1기 해외봉사단 30여명이 우간다 난민촌에 가서 자원봉사활동을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봉사단들은 우간다 음바라에 있는 대학교에 노트북 20대를 기증하고, 초등학교에는 학용품을 전달했습니다. 또 난민촌에는 이불교체, 의류, 지붕수리, 화덕 만들어주기, 머리 감겨주기, 마을잔치 등도 열어주었습니다. 우간다 정부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었고,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자원봉사인증서를 전달하여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을 격려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글로벌나눔네트워크 홈페이지 바로가기 www.globalnan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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