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나눔실천 분야에서는 벨기에인으로 시흥동 판자촌에서의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38여 년간 저소득층에게 인술을 베풀고 있는 배현정 전진상의원 원장이 수상했다. 국제나눔분야에서는 가톨릭대학교 국제봉사단이 16여 년간 매해 여름마다 파푸아뉴기니, 필리핀 우즈베키스탄 등 제3세계 국가에 국제봉사단을 파견하여, 의료봉사 및 사회봉사를 통한 국제나눔 실천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기업의 사회공헌분야에서는 ‘사랑의 김장 나누기’, 임직원이 참여하는 ‘사랑의 헌혈 릴레이’등 활발한 기업사회공헌 활동을 통한 나눔을 실천하는 ㈜한국야쿠르트가 포함됐다.
또 월드투어 콘서트 수익금 일부를 기부하여 아프리카 부르키타파소에 ‘씨엔블루학교’를 설립하고 꾸준히 운영하며 국제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아이돌 그룹 씨엔블루 역시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수상하시는 분들은 국경을 초월한 헌신과 이웃사랑으로 나눔이 우리사회의 공존을 위한 필수요소임을 보여줬다.”며 “우리사회에 나눔문화가 보다 확산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사회 곳곳에서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분들을 발굴해 귀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행복나눔人’은 우리 사회 곳곳에서 묵묵히 나눔을 실천하는 이들을 적극 발굴·시상해 영예감을 고취시키고 우수사례를 확산하기 위한 것으로, 2011년 ‘이달의 나눔인’으로 시작, 현재까지 총 415명이 수상자를 배출했다.
글 • 채일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