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5일(목) 오후 4시,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KBS 신관 공개홀(TS-15)에서 오후 4시에 진행되었다. 올해로 4번째를 맞는 '2015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은 그 동안 민간단체와 정부기관에서 따로 시행해오던 시상식을 통합한 최대 규모의 나눔 시상식이다.
훈장 1명, 포장 3명, 대통령 표창 6명, 국무총리 표창 8명 등 총 172명의 최종 수상자가 선정됐다. 국민훈장은 기업의 역량과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활용하여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주)LG생활건강 차석용 부회장에게 수여됐고, 지역 내 어려운 노인·장애인·아동들에게 29년간 봉사에 헌신한 지부자씨, 평생 농사일을 하면서 모은 2억원을 기부한 김춘보씨, 22년간 저소득 어르신을 찾아가 이미용 봉사를 해 온 김정심씨에게 국민포장이 각각 수여됐다.
시상 내용은 노동, 예술, 건축, 미용, 의료, 교육 등의 재능기부 및 자원봉사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한 개인, 단체(기업)에게 시상하는 인적나눔, 나눔 행사나 프로그램을 기획, 홍보하여 모금 성과를 높이는데 기여한 개인, 단체(기업)에게 시상하는 물적나눔, 헌혈, 장기·조혈모세포·인체조직 기증과 재난·응급구조 등 생명 나눔에 크게 기여한 개인, 단체(기업)에게 시상하는 생명나눔, 휴먼 네트워크의 건전 육성과 사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개인, 단체(기업) 에게 시상하는 희망멘토링, 기업 차원의 재능, 능력, 재원 등을 이용하여 나눔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가 있는 기업에게 시상하는 기업사회공헌, 총 5개 부문이다.
보건복지부와 KBS,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 주최하고, 대한민국나눔국민대상추진위원회가 주관하며, 나눔국민운동본부, 대한적십자사, 전국재해구호협회,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후원하였다.
보건복지부 정진엽 장관은 “정부의 사회복지 확충 노력에도 불구하고 복지 사각지대가 있으며, 나눔 실천인들이 그 부분을 기꺼이 채워주고 있다”면서, 정부는 나눔기본법 제정, 기부연금제도 도입 등 국민들이 일상 생활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정책적 뒷받침을 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나눔을 대표하는 '2015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숨은 나눔 유공자를 적극 발굴하여 우수 사례가 확산되어 따뜻한 나눔 사회가 실현되기를 기대해본다.
글 • 강지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