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와 나눔국민운동본부 주최로 지난 12월 9일(화) 뉴국제호텔에서 ‘2014 대한민국 나눔대축제 전국평가회’를 열고 각 지역 나눔대축제 사업결과 보고와 평가를 통해 향후 추진 방향을 모색하였다.
이번 평가회는 보건복지부, 나눔국민운동본부, 9개 지역(경기, 광주, 대구, 대전, 부산, 울산, 인천, 제주, 충북) 수행기관 담당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적 나눔 확산과 국민 축제로 승화시키기 위한 향후 연계사업 및 프로그램 개발 등 추진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평가회에 참석한 실무자들은 “올해는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 개발과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율이 높았다”고 전제하고, “나눔 자원이 중앙에 집중되어 민간자원 확보에 어려움이 크다. 사업의 양적·물적 확대와 더불어 다양한 국민 참여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정부 지원 및 민간 자원이 확충되었으면 좋겠다. 축제의 연속성 확보와 효율성 증대를 위해 주요프로그램 공유 및 연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중앙에 집중된 자원(홍보대사, 언론홍보 등)을 지역과 공유하는 연계 시스템을 마련해야 하고, 지역별 축제 여건을 고려하여 타 행사와 연계된 나눔대축제 계획 및 일정에 대한 유연성을 가져야 한다.”는 발전방향도 제시했다.
나눔국민운동본부 사무총장은 “서울 한 곳에서 시작했던 대한민국 나눔대축제가, 올해 5회를 맞이하며 서울을 비롯해 10개 광역도시에서 600여 개 나눔단체가 함께 할 수 있어 뜻깊은 해이다. 아마도 지금 나눔에 대해서 국민들이 한 번이라도 언론 또는 현장에서 접해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 만큼 대한민국 나눔대축제와 함께 따뜻한 사회 분위기를 변화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나눔대축제에 참여하는 모든 기관이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해왔기 때문에 더 큰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고 생각이 든다. 나눔대축제가 많은 관심과 성원으로 성황리에 마무리할 수 있게 노력해주신데에 감사와 격려를 전한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 사회복지정책실 서명용 서기관은 “나눔과 봉사 현장에서 열심히 일하는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오늘 이 자리를 통해 더 발전하는 나눔대축제를 위해 다양한 의견을 듣고자 한다. 내년에는 대축제 현장에서 운영되는 여러 가지 프로그램들을 더욱더 내실화하여 더욱 많은 참여자가 즐거운 체험을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나눔으로 행복한 희망 대한민국!” 이라는 주제로 열린 제5회 대한민국 나눔대축제는 그동안 확대·발전시켜온 ‘나눔’ 체험 등이 참관객의 눈을 사로잡으며 이틀 동안 70여 개 단체가 참여하고 18만여 명이 찾아오는 등 명실공히 서울 대표 나눔축제로 자리 잡고 있다. 나눔을 대표하는 축제를 통해 일상생활 속에서 ‘나눔문화’를 정착시키길 기대해본다.
글 · 강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