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시민사회단체 100여명 모여 ‘나눔의 새 날’ 열어
2015년 ‘나눔으로 새 날을 연다’는 포부를 밝히고, 나눔 문화를 전국적으로 확산하고자 마련된 나눔·시민사회단체 신년하례회가 나눔국민운동본부(대표 손봉호)와 한국NPO공동회의(이사장 이일하) 공동주최로 지난 15일 오후2시 30분 서울 프레스센터 20층 프레스클럽에서 개최됐다.
박종덕 한국구세군 사령관, 이태영 한국실명예방재단 회장, 유태환 한국해비타트 상임대표, 이상근 한국아동복지협회 회장, 문광순 참행복나눔운동 상임이사을 비롯해 나눔국민운동본부와 한국NPO공동회의 소속회원단체와 시민사회단체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하여, 지난 해 어려웠던 상황을 나눔 단체들이 힘을 합쳐 극복하고 사회복지 증진 및 나눔문화 확산을 확산시키기 위해 논의한 자리였다.
이날 손봉호 나눔국민운동본부 대표는 “새해에는 조금이라도 여유를 가진 사람들이 고통 받는 이웃에게 따뜻한 관심을 통해 착하디착한 세 모녀가 자살해야 하는 힘든 상황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우리 모두 선한 마음을 가지고 열심히 노력해야 하지 않겠나 하는 생각을 한다. 어려운 이웃들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줄이기 위해 애를 쓰시는 한분 한분에게 진심으로 감사함을 전한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박동은 한국NPO공동회의 공동대표는 “하루아침 우리나라의 기부금액이 선진국을 뛰어넘을 수는 없다. 하지만 ‘모금의 습관화’를 외치며, 어딜 가나 모금활동이 눈에 띄는 모습을 보면 매우 흡족하게 생각한다. 나눔의 해를 맞이하여, 인권이 존중되고 서로를 보듬고 돌보는 사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어서 축사에 나선 최홍재 국민대통합위원회 기획단장은 “대한민국의 안정적인 발전을 위해선 나눔문화가 지속적으로 확산되어야 하며, 사랑과 우애가 넘치는 탄탄한 기반의 건강한 사회발전을 만들겠다. 나눔확산을 위해 애쓰시는 대표님들, 그리고 나눔 교육사님들의 건투와 헌신을 앞으로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축사가 끝난 뒤 각계각층의 인사들의 새해덕담 시간이 준비됐다. 박종덕 한국구세군 사령관, 박인주 생명문화 상임대표, 박진탁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이사장, 유태환 한국해비타트 상임대표가 “2015년 사람을 소중하게 생각하여 기쁨과 희망이 가득하기를 소원하며, 모두가 건강하시기를 기원한다.”는 의미 깊은 덕담을 나눴다.
나눔교육사 자격증 수여식, 나눔교육사 다짐 낭독, ‘앙상블 에코’의 클래식 기타 합주 축하공연, 단체 기념촬영을 끝으로 행복과 안녕을 기원하며 마무리됐다. 이번 신년하례회는 대한민국 나눔관련 시민사회단체들과 처음으로 발급되는 민간자격 나눔교육사(3급) 자격증 수여자들이 함께 참석하여 그 의의를 더했다.
글 · 강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