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1일에는 2기 나눔교육 전문강사 양성 프로그램 기본과정의 교육장 교육이 진행되었습니다. 다양한 분야, 연령층에서 이번 교육에 신청해주셨습니다. 교육에 앞서 잠시 서먹한 분위기를 접어두고 이번 교육에 참여하게 된 교육생 분들과 자기소개를 하며 교육에 참여한 동기 등을 서로 공유하는 네트워킹 시간을 짧게 진행하였습니다.
첫 번째 강의는 ‘지구촌의 과제와 나눔’ 이라는 주제로 나눔국민운동본부 총장님께서 강의해 주셨습니다. 지구촌의 위기에 따른 과제와 사회적 갈등으로 인한 양극화의 심각성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나눔을 통한 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강의를 해주신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두 번째 강의는 ‘우리시대 나눔교육의 가능성과 확대방안’이라는 주제로 이은선 세종대학교 교수님께서 진행해 주셨습니다. 나눔교육의 의미와 지적능력보다 ‘의지력’과 ‘공감력’을 먼저 키우고 그것을 통해 ‘상상력’을 키움으로써 나눔의 ‘행위력’을 더 잘 신장시킬 수 있다고 하시는 교수님의 강의내용을 통해 앞으로 나눔 강사로써 수업을 진행할 때 이점을 유의한다면 좋은 나눔교육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나눔교육 전문강사 양성프로그램은 교육장 교육과 1박2일 숙박교육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7월 17일 교육은 서울 남산에 위치한 유스호스텔에서 1박 2일 숙박교육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첫 번째 교육은 정완숙 디모스 플러스 대표님께서 ‘갈등과 불만 없는 민주적 의사결정은 어떻게 가능한가?’에 대한 주제로 강의를 해주셨습니다. 이번 교육시간은 조별로 모여 앉아 요즘 관심사 중 하나인 ‘소통’을 통한 나눔에 대해 열띤 토론과 함께 조별 결과를 발표했던 시간이었습니다. 각 조에서 서로의 생각을 조율하고 정보도 공유하여 결과물을 만들어낸 만큼 민주적 의사결정에 대해 조금은 다가서게 된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두 번째 강의시간은 권일남 명지대학교 청소년지도학과 교수님께서 ‘나눔교육교수 및 프로그램 설계’에 대한 강의를 해주셨습니다. 앞으로 현장에서 나눔교육을 어떻게 진행해야 하는 가에 대한 방법과 방향을 제시해주셔서 나눔교육을 진행하는 세부 프로그램을 계획할 때 아주 큼 도움이 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맛있는 저녁식사 후 숙박교육 첫째날 마지막 교육은 ‘나눔의 시작/자존감’이라는 주제로 전성실 나눔교육연구회 대표님께서 진행해 주셨습니다. 전성실 대표님께서는 현재 초등학교 교사로 근무하면서 나눔교육 수업을 학생들에게 직접 지도하고 있습니다. 현장에서 나눔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전 대표님의 경험을 통한 강의는 이번 교육 참여자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은 교육 중 하나였습니다.
이렇게 숙박교육 첫째날 강의는 끝이 났습니다. 이번 숙박교육에서는 강의를 듣는 수동적인 수업에서 조금 더 나아가 조별모임을 통한 나눔교육 방법을 계획하여 강의안을 만들고 그 내용을 조별 발표하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저녁 늦게까지 교육을 듣는다고 피곤하셨을 텐데 늦은 시간까지 조별모임을 통해 서로 간단한 자기소개도 하면서 조금 더 가까워지기도 하고 다음날에 있을 조별발표에 대해서도 의논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숙박교육 둘째 날이 밝았습니다. 맛있는 아침식사 후 진행된 첫 번째 교육은 박경석 나눔문화 연구소 소장님의 ‘나눔의 이해와 실천’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습니다. 국내외 나눔 실천자들을 소개하며, 나눔에 대한 직접적인 사례들을 통한 강의를 해주셨습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나눔을 실천하고 계시는 훌륭한 분들을 통한 나눔교육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되는 중요한 시간이었습니다.
숙박교육의 마지막 강의는 김희은 여성사회교육원 원장님께서 ‘강사로서의 창조적 비전’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해 주셨습니다. 나눔교육에 앞서 강사로서의 소양, 자세 그리고 가치관의 중요성을 설명해주셨으며, 강사의 역할이 강의를 듣고 있는 이들에게 얼마나 많은 영향을 끼치는지에 대해서도 상세하게 설명해주셨습니다. 앞으로 교육을 진행할 때 많은 도움이 될 시간이었습니다.
1박2일 숙박교육의 강의를 마친 후 오후에는 1박2일 동안 진행됐던 교육들을 바탕으로 참여자들이 직접 교육안을 작성하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앞으로 나눔교육을 직접 전파하실 참여자들은 조별로 나눔교육에 대한 생각을 정리하고 강의를 통해 배운 기법들을 활용하여 개성 있는 교육안들을 작성하였습니다. 참여자들 중 김종임 선생님께서는 다가오는 9월에 나눔교육 수업을 진행하신다고 하셔서 직접 수업을 하시는 것처럼 적극적으로 조별모임에 참여해 주셨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참여자 모두들 강의안에 대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공해 주셔서 앞으로 나눔교육에 대한 밝은 미래를 엿볼 수 있었던 시간들이었습니다.
조별발표가 끝난 후 수료식이 진행되었습니다. 짧은 1박2일의 시간이었지만 조별 모임을 통해 서로의 생각들을 공유하고 의견을 조율하면서 정이 들기도 했던 시간들이었습니다. 이번 교육을 통해 나눔교육의 참의미를 되새기고 전문 강사로써의 한걸음 다가설 수 있는 시간들이었다고 생각해봅니다. 또한 같이 교육을 들었던 참여자들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앞으로 있을 나눔교육에 대해 꾸준한 정보를 공유하며 진정한 나눔교육의 발전을 기대 해 봅니다.
글 • 김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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