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2일에는 3기 나눔교육 전문강사 양성 프로그램 기본과정의 교육장 교육이 진행되었습니다.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나눔교육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다양한 분야, 연령층에서 이번 교육에 신청해주셨습니다. 교육을 시작하기 전 조금 더 가까워지기 위한시간으로 이번 교육에 참여하게 된 교육생 분들과 자기소개를 하며 교육에 참여한 동기 등을 서로 공유하는 네트워킹 시간을 짧게 진행하였습니다.
첫 번째 강의는 ‘나눔과 확산’ 이라는 주제로 남기철 동덕여자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님께서 강의해 주셨습니다. 사회의 삶의 질은 어떻게 개선되며 나눔과 사회적 통합성 그리고 자원봉사활동이 가지는 사회적 통합지향에 대한 강의를 해주셨습니다. 현재 한국 사회의 전반적인 사례를 통해 나눔의 활동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 번 깨달을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두 번째 강의는 ‘나눔의 이해와 실천’이라는 주제로 나눔문화연구소 박경석 소장님께서 진행해 주셨습니다. 국내외 나눔 실천자들을 소개하며, 나눔에 대한 직접적인 사례들을 통해 나눔의 필요성과 절실함을 느낄 수 있었던 강의시간이었으며, 나눔으로 인해 도움을 받는 사람보다 도움을 주는 사람이 더 행복할 수 있다는 것을 또 한 번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나눔교육 전문강사 양성프로그램은 교육장 교육과 1박2일 숙박교육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번 숙박교육은 8월 29일과 30일 서울 남산에 위치한 유스호스텔에서 1박 2일로 진행되었습니다. 첫 번째 교육은 권일남 명지대학교 청소년지도학과 교수님께서 ‘나눔교육교수 및 프로그램설계’에 대한 주제로 강의를 해주셨습니다. 나눔교육 강사로써 현장에서 수업을 진행할 때 프로그램 운영과 방법에 대한 방향을 제시해주신 소중한 시간이었으며 강의 계획안을 구상할 때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유익한 강의시간이었습니다.
두 번째 강의시간은 나눔국민운동본부 사무총장님께서 ‘지구촌의 과제와 나눔’에 대한 강의를 해주셨습니다. 사무총장님께서 직접 경험하신 자원봉사활동의 일화를 들려주시면서 지구촌에 필요한 나눔활동의 중요성을 설명해주셨던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지구촌에 고통 받고 있는 이들에게 조금한 나눔의 손길이 절실하게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닫게 해주는 시간이었습니다.
강의를 마치고 맛있는 저녁식사 이후에는 삼삼오오 모여 유스호스텔 근처 산책로를 따라 산책을 하며 도란도란 이야기를 꽃을 피우는 휴식시간을 갖기도 하였습니다.
세 번째 강의시간은 정완숙 디모스 상임이사님께서 ‘갈등없는 민주적 의사소통을 어떻게 가능한가?’라는 주제로 강의를 해주셨습니다. 이번 강의는 이전 강의와 다르게 조별토론을 통해 강의를 진행하는 조금 색다른 시간이었습니다. 강의 주제와 같이 민주적 의사소통을 위해 5명씩 모인 조별로 ‘나눔의 이해관계자’라를 주제로 열띤 토론을 하고 결론을 내려 조별 발표를 하기도 했습니다. 다양한 의견들이 모여 하나의 결론을 도출해내는 과정이 너무나도 재미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숙박교육에서도 지난 2기 교육과 같이 강의를 듣는 수동적인 수업에서 조금 더 나아가 조별모임을 통한 나눔교육 방법을 계획하여 강의안을 만들고 그 내용을 조별 발표하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저녁 늦게까지 교육을 듣는다고 피곤하셨을 텐데 늦은 시간까지 조별모임을 통해 서로 간단한 자기소개도 하면서 조금 더 가까워지기도 하고 다음날에 있을 조별발표에 대해서도 의논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숙박교육 둘째 날이 밝았습니다. 맛있는 아침식사 후 진행된 교육은 김희은 여성사회교육원 원장님께서 ‘강사로서의 창조적 비전’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습니다. 앞으로 나눔교육 강사로써 많은 이들에게 강의를 할 때 갖춰야 할 소양 및 강사로써의 역할과 교육생들과의 공감을 위해 어떻게 수업을 진행해야하는지에 대한 여러 가지 소중한 기술 및 방법을 설명해주셨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1박2일 숙박교육의 강의를 마친 후 오후에는 1박2일 동안 진행됐던 교육들을 바탕으로 참여자들이 직접 교육안을 작성하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앞으로 현장에서 다양한 나눔교육을 전파할 교육생분들이다보니 진지하고 열정이 가득담긴 교육안들을 많이 작성해주셨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참여자 모든 분들의 다양한 의견들이 현장에서 진행될 수도 있다는 설레인 마음으로 강의안을 작성해주시는 것을 보면서 우리 사회의 나눔문화 확산이 조금 더 빨리 진행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해보게 됩니다.
조별발표가 끝난 후 가장 우수한 강의안을 작성해주신 조에 부상으로 조금한 선물을 증정하였습니다. 이번 조별발표에는 1조가 선정되었는데요, 1조는 이번 부상으로 받은 선물을 각조 대표 한 분께 다시 나눠주셨습니다. 우리 3기 교육생분들은 역시나 나눔을 전파해주시는 아주 멋있는 교육생들인 것 같습니다. 그 후 바로 수료식이 진행되었습니다. 짧은 1박2일의 시간이었지만 조별 모임을 통해 서로의 생각들을 공유하고 의견을 조율하면서 정이 들기도 했던 시간들이었습니다. 항상 숙박교육을 마치는 시간이면 헤어짐에 아쉬운 생각이 많이 들기도 합니다. 그러나 1박2일동안 서로 다른 곳에서 온 교육생들과 소통하고 의견을 조율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앞으로 나눔문화에 대해 많은 것들을 공유 할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헤어짐에 대한 아쉬움을 대신할까 합니다.
3기 교육생 여러분 너무나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글 • 김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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