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김서중 기자 = (사)나눔국민운동본부(대표 손봉호)가 주최하고 보건복지부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후원, 삼성과 현대자동차그룹 등 총 14개의 기업이 참여한 제 11회 대한민국 나눔대축제 ‘코로나19 국민 희망 나눔’ 문화 행사가 지난 3일 서울 등촌동에 위치한 KBS 아레나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따뜻한 나눔을 널리 전파하고 실천하는 성숙한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2010년부터 시작된 대한민국 나눔대축제는 독거노인, 한부모 가정 등 우리사회의 따뜻한 관심이 필요한 소외계층을 보듬고 나눔의 가치를 함께 나누기위한 시민참여 행사로 나눔대축제를 통해 지금까지 총 18개 수혜기관을 통해 4000명의 이웃에게 따뜻한 온기가 전달됐다.
특히 이번 축제는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사회경제적 손실은 물론 온 국민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가운데, 이를 극복하고 이겨내자는 ‘코로나19 국민 희망 나눔’ 이라는 메시지를 담아내며, 나눔대축제의 본질적인 취지와 추구하는 의미가 더욱 빛났다.
올해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일반시민이 현장에 참여하지 않는 유례없는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지만, KBS 열린음악회 이웃사랑나눔콘서트 특집을 연계하여 시민들이 나눔의 가치를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온라인 현장 생중계를 진행했다. 또 현장에는 나눔국민운동본부 손봉호 대표, 인해복지재단 조성철 이사장, 세계시민기구 WCO 곽영훈 대표 등 나눔을 대표하는 유관 기관장들이 소수인원으로 참석해 나눔문화 확산을 독려했다.
나눔대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사랑의 선물상자 나누기’ 행사는 코로나 19로 힘들어하는 소외계층을 위해서 많은 기업들이 동참하여 협찬한 손소독제, 마스크, 항균티슈, 식품, 비타민, 핫팩, 보온의류 등 27개의 다양한 생필품을 나눔의 엽서와 함께 상자에 담아 소외계층에게 전달할 총 4,000개의 선물상자를 포장해 각 지역별 거점 사회복지기관에 전달하는 등 사회적 나눔문화 확산에 동참했다.
또 나눔의 가치와 의미를 전달하고자 진행된 나눔포럼의 1부에서는 나눔국민운동본부 손봉호 대표의 ‘나눔의 정의’ 특별강연과, 2부에서는 위정희 나눔국민운동본부 나눔교육센터장, 곽대석 초당대학교 교수, 신상현 인곡자애병원 의무원장, 이영동 소셜밸런스 대표가 참여한 나눔 토크콘서트가 진행되며 나눔대축제의 필요성과 의미를 되새겼다.
손봉호 나눔국민운동본부 대표는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어렵고 힘든 상황이지만 비대면으로 마련한 나눔대축제를 발판으로 모두가 힘을 합쳐 힘든 시기를 조속히 극복해나갈 수 있는 따뜻한 마음이 전달됐으면 한다"며 "국민인식 개선과 자발적 나눔문화 확산 및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나눔국민운동본부는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2011년 설립된 사단법인으로, 나눔 국민캠페인, 나눔에 대한 조사연구 및 교육사업과 국내외 홍보와 국제협력 등을 전개하고 있다. 2011년부터 국내 최대 나눔행사인 '대한민국 나눔대축제'를 전개해 나눔문화 대표기관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대한적십자사,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100여개 기관과 회원단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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